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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가 주최하는 '2026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9월 18일 개막해 11월 27일까지 71일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16개 연주단체가 참여하는 이 축제는 10월에 가장 많은 공연이 몰려 있는데요, 헬싱키 필하모닉의 첫 내한 무대부터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까지 10월 라인업을 정리해봤습니다.
대구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란
9월부터 11월까지 71일간, 16개 단체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주최하는 클래식 축제로, 올해는 9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71일에 걸쳐 열립니다. 국내외 16개 연주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프랑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축제의 막을 열었습니다. 지역 교향악단의 정기 무대뿐 아니라 해외 유수 악단의 내한 공연, 신진 연주자의 협연 무대까지 다양한 색깔의 공연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점이 특징입니다.
헬싱키 필하모닉 첫 내한, 양인모 협연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무대는 10월 20일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입니다. 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이끄는 가운데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자로 나서 시벨리우스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도 창단 100주년을 맞은 에스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고, 오스트리아 고음악 앙상블 아트하우스17과 이탈리아 만토바 챔버 오케스트라도 각각 첫 내한 무대를 대구에서 선보입니다.
10월 공연 라인업
10월 상반기, 한일 교류부터 음악극까지
10월 6일에는 대구-고베 우호도시 한일 교류 음악회가 열려 대구베누스토오케스트라와 일본 고베 키온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밉니다. 10월 14일에는 경산시립교향악단이 지휘자 정헌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의 협연으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 등을 연주하고, 10월 15일에는 아트하우스17의 고음악극이 이어집니다. 10월 16일에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 객원지휘자 에두아르드 톱찬과 유포니움 연주자 마우루 마르팅스를 초청해 멘델스존 등을 들려주고, 10월 17일에는 대구 비르투오조 챔버가 해설이 있는 '신비한 콘서트: 행성과 궤도'에서 홀스트의 '행성'을 연주합니다.
10월 하반기, 해외 명문 악단과 지역 무대
10월 20일 헬싱키 필하모닉·양인모의 무대에 이어, 10월 22일에는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가 무료 공연을 선보입니다. 10월 28일에는 잉글리시 챔버 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함께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와 비발디 '사계'를 연주하고, 10월 31일에는 지휘자 미하엘 잔데를링이 이끄는 KBS교향악단이 피아니스트 손세혁과 협연하는 무료 공연으로 10월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무료 공연과 지역 상생 무대
경북예고부터 KBS교향악단까지 무료로
이번 축제는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프린지 콘서트와 무료 공연을 통해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띕니다. 10월 22일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 공연과 10월 31일 KBS교향악단의 축제 폐막 공연급 무대가 모두 무료로 열려, 티켓 가격 부담 없이 수준 높은 연주를 즐길 수 있는 기회로 꼽힙니다.
지역 교향악단과 미래 세대 무대도 함께
대구시립교향악단, 경산시립교향악단 등 지역 교향악단의 정기 무대와 더불어 지역 작곡가의 신작 초연도 축제 기간 포함돼 있습니다.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와 대구유스오케스트라 등 미래 음악가들의 무대도 마련돼, 해외 유명 악단의 내한 공연과 지역 음악 생태계를 동시에 조명하는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티켓 가격과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2026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11월 27일까지 이어지지만, 10월에 헬싱키 필하모닉의 첫 내한을 비롯한 핵심 공연이 몰려 있습니다. 양인모·선우예권 등 스타 연주자의 협연 무대부터 경북예고·KBS교향악단의 무료 공연까지 선택지가 다양한 만큼, 가을 클래식 공연을 찾는다면 10월 일정을 눈여겨볼 만합니다.